용투어 이용 후기 긴글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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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기웅 댓글 1건 조회 638회 작성일 25-06-13 18:52본문
매번 동아시아권은 친구녀석들 혹은 아내와 함께 했었습니다.
이번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아내와 떨어지게 되었고 혼자 삶도 돌아보고 혼자 시간을 갖는 여행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마침 용국씨의 방송을 보며 용국씨가 하는 용투어를 알게 되었고,
혼자서 여행을 가도 현지에 계신 여행사가 케어를 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연락을 드리고 상담을 하고 예약을 하고 용투어를 통해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하였습니다.
숙소는 오카다로 하였습니다.
제가 마닐라가 인생에서 두번째인데
첫번째를 떨어진 이제는 전 와이프와 방문했었습니다.
그때 묵었던 숙소가 이 오카다 호텔이었습니다.
이제는 홀로 서야 하기에 같은 숙소로 정했습니다.
저녁에 도착하는 비행기였고 공항에서 실장님이 보내주신 밴을 타고 들어가면서 차 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조금 흔들렸네요.
카메라를 잡고 있는 제 손이 흔들린건지, 마음이 흔들린건지 모르겠습니다.
둘째날에는 근처에 있는 솔레어에도 방문 했습니다.
솔레어 1층에 있는 어느 이름 모를 카페에서 간단하게 샐러드를 먹었습니다.
여러 야채들과 연어, 치킨, 소스등을 제가 직접 골라 담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단순히 제 마음을 정리하고자 온 여행이기에 후기가 조금 정적일 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녁은 몸이 으슬거려 실장님께 국물을 먹고 싶다 하니 순댓국집을 데려가주셨습니다.
한국 순댓국집들 보다 오히려 맛있었던듯 합니다.
소주도 한잔 하면서 실장님과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실장님 살아 온 이야기, 제가 살아 온 이야기들..
모두가 각자의 사연을 끌어 안고 버티면서 사는것 같습니다.
순댓국집 앞에 이런 작은 공원이 있더군요.
아이들이 뛰 놀 수 있게 시설도 마련되어 있구요.
저와 아내는 18년 정도 연애 부터 결혼까지 같이 했습니다.
다행인지 아이는 안 생기더군요.
둘 사이에 아이가 있었다면 조금은 달랐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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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혼자서 골프를 칠 수 있는 곳이 있다길래 전날 예약을 부탁하고 방문했습니다.
18홀 내내 공을 치진 않았습니다.
그냥 하늘을 보고 초록색 잔디를 보니 마음이 좋았습니다.
비가 좀 와서 그런지 날씨는 크게 덥지 않았습니다.
카트 안에만 있기도 했구요.
앞팀은 삼삼오오 모여서 재밌게 치는듯 보였습니다.
골프를 마치고 숙소에서 좀 쉬다가 실장님께 시간 되시면 저녁을 대접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실장님께서 흔쾌히 초대에 응해주셔서 한식당으로 갔습니다.
우리나라 아울렛처럼 생긴 곳에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가는 차에서부터 비가 오더니 도착하니 비가 참 많이 오더군요.
조금 내리다 그치긴 했습니다. 동남아다보니 잠깐씩 비가 오고 금방 멈추더군요.
꽤 괜찮은 한식당이었습니다.
식당 내부는 깨끗하고 직원들은 친절했으며, 맛도 일반적이었습니다.
다음날이 떠나는 날이라 주머니에 필리핀 페소를 다 쓰려고 많이 시켰습니다.
가격은 한국 식당과 비슷했던것 같습니다.
마지막날이라 그런가.
소주를 정말 많이 마셨네요.
실장님께 일정 내내 고생 했다고 소정의 감사표시를 전해드렸습니다.
극구 받지 않으시려던걸 겨우 전해드렸네요.
인연이란게 그런것 같습니다.
어느 한 인연이 떠나면 다른 한 인연이 찾아오고
용투어를 만나 박실장님을 만나 이렇게 또 인연 하나를 맺고 한국을 갑니다.
여러분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저도 행복하겠습니다.
용투어님의 댓글
용투어 작성일항상 응원합니다 사장님 언제든지 적적하시고 우울하시고 마음이 심란하실 때 찾아주세요 ㅎ 저희 용투어는 항상 같은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